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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부 구조

저작근

Masticatory Muscles

이렇게도 불러요 씹는 근육 턱 근육 턱 근육 뭉침 씹을 때 아픈 근육

요약

저작근은 아래턱을 움직여 씹는 일을 하는 근육으로, 교근·측두근·내측익돌근·외측익돌근 네 쌍이 기본이고 모두 삼차신경의 가지가 조절해요. 턱 통증은 관절이 아니라 이 근육에서 오는 경우도 많아서, 진료에서는 근육을 직접 눌러 보는 촉진검사로 확인해요.

저작근의 정의

“씹을 때 볼이 아파요. 턱관절이 아니라 근육이 아픈 건가요?” 이렇게 물으시는 분이 많아요. 실제로 진료실에서 턱 통증의 원인을 찾다 보면 관절이 아니라 근육이 답인 경우가 꽤 있어요. 그 근육이 바로 저작근이에요.

저작근은 아래턱뼈를 움직여서 씹는 일을 하는 근육을 통틀어 부르는 이름이에요. 좁은 뜻으로는 교근, 측두근, 내측익돌근, 외측익돌근 네 쌍을 말하고, 이 넷은 모두 삼차신경의 세 번째 가지인 하악신경의 지배를 받아요[1][2]. 넓은 뜻으로는 입을 벌릴 때 함께 일하는 턱 아래 근육들(악이복근 등 설골상근)까지 포함해서 보기도 해요[3].

저는 환자분께 저작근을 “턱관절을 움직이는 엔진”이라고 설명드려요. 관절은 경첩이고, 실제 힘은 전부 근육에서 나오거든요. 그래서 관절이 멀쩡해도 엔진이 과열되면 턱이 아프고 뻣뻣해질 수 있어요.

저작근의 위치와 구조

근육어디에 있나요어디에서 어디로 붙나요주된 일
교근볼 옆, 턱 각도 위광대뼈 활(관골궁)에서 아래턱 가지 바깥면으로[1][2]입을 다물기, 강하게 물기
측두근관자놀이, 머리 옆면측두골 옆면(측두와)에서 아래턱 오훼돌기로[1][2]입을 다물기, 턱을 뒤로 당기기
내측익돌근턱 각도 안쪽접형골 익돌판에서 아래턱 가지 안쪽면으로[1][2]입을 다물기, 턱을 앞·옆으로
외측익돌근광대뼈 뒤 깊은 곳접형골에서 과두 목과 관절원판·관절낭으로[1][2]턱을 앞으로 내밀기, 입 벌리기, 옆으로 움직이기

교근과 측두근은 얼굴 바깥쪽에 있어서 손으로 만질 수 있고, 이를 꽉 물면 볼과 관자놀이가 단단해지는 게 느껴져요. 내측익돌근과 외측익돌근은 아래턱뼈 안쪽 깊은 곳에 있어서 바깥에서 만지기 어려워요[2][3]. 교근과 내측익돌근은 아래턱 가지를 바깥과 안에서 함께 감싸 안는 모양이라, 둘이 한 쌍의 멜빵처럼 턱 각도를 끌어올려요[1].

저작근의 기능

입을 다무는 힘은 교근, 측두근, 내측익돌근 세 근육이 함께 만들어요[1][3]. 입을 벌리는 건 외측익돌근이 과두를 앞으로 당기고 턱 아래 근육들이 턱을 아래로 내리면서 이루어지는데, 여기에 중력도 한몫해요[3]. 턱을 앞으로 내밀 때는 양쪽 외측익돌근이, 옆으로 움직일 때는 반대쪽 외측익돌근이 주로 일해요[3].

씹는 동작은 이 근육들이 순서대로 켜지고 꺼지는 리듬이에요. 이 리듬은 의식하지 않아도 뇌간의 조절로 자동으로 반복되고, 음식의 단단함에 따라 힘이 조절돼요[3]. 그래서 저작근은 순간적으로 큰 힘도 내지만, 하루 종일 조금씩 쉬지 않고 일하는 근육이기도 해요.

저작근과 관련된 문제

가장 흔한 건 근육통이에요. DC/TMD(2014)는 저작근 근육통을 국소 근육통, 근막통증, 연관통을 동반한 근막통증으로 나눠요[4]. 셋 다 근육을 눌렀을 때 평소 아픈 그 통증이 재현되는 게 기본이고, 근막통증은 통증이 누른 자리를 넘어 같은 근육 안으로 퍼지고, 연관통을 동반한 근막통증은 근육의 경계를 넘어 다른 곳(이마, 귀, 치아 등)까지 퍼져요[4].

문제어떤 상태인가요흔한 배경
근육통(국소·근막통증)근육을 쓰거나 누르면 익숙한 통증이 나는 상태[4]이악물기, 이갈이, 긴장, 한쪽 저작
근육 경련근육이 갑자기 수축해서 턱이 안 움직이거나 이가 안 맞는 상태[6]과사용, 갑작스러운 무리
근육 구축근육이 짧아진 채 굳어 입이 덜 벌어지는 상태[6]오래 안 쓴 뒤, 외상·감염 후
근육 비대근육이 커져 턱이 각져 보이는 상태[6]습관적인 이악물기·이갈이
근염근육에 염증이 생겨 붓고 아픈 상태[6]감염, 외상

여기서 제가 늘 강조하는 게 있어요. 저작근 문제의 상당수는 습관에서 와요. 낮에 이를 물고 있는 습관, 밤에 이를 가는 습관은 근육을 쉬지 못하게 해서 통증의 배경이 돼요[3].

저작근을 보는 검사

기본은 손으로 눌러 보는 촉진검사예요. 저는 영상보다 이 검사를 먼저 해요. DC/TMD 임상검사에서는 측두근과 교근을 필수로 촉진하고, 근육은 1kg의 힘으로 눌러요[4][5]. 통증 유무는 2초 동안, 연관통은 5초 동안 눌러서 확인해요[4][5]. 눌렀을 때 나는 통증이 평소 느끼던 그 통증인지(익숙한 통증)를 여쭤보는 게 진단의 핵심이에요[4]. 익돌근 부위나 측두근 힘줄은 필요할 때 추가로 보는 보조 부위예요[5].

근육의 두께나 상태를 눈으로 보고 싶을 때는 초음파를 쓰기도 해요[9]. 표면 근전도는 근육의 전기 활동을 기록하지만, 턱관절 장애가 있는지 없는지를 가리는 데는 도움이 되지 않고 불필요한 치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있어서 진단 목적으로는 권하지 않아요[8].

저작근을 지키는 관리

  • 낮에 위아래 치아가 닿아 있는지 자주 확인하고 살짝 떨어뜨리기
  • 질기고 딱딱한 음식, 껌 줄이기
  • 통증이 있을 때 따뜻한 찜질과 부드러운 스트레칭
  • 스트레스와 긴장 관리, 규칙적인 수면
  • 밤에 이갈이가 심하면 장치 치료를 상담

국제 전문가 합의에서 꼽은 자가관리의 구성 요소도 이와 같아요. 상태에 대한 교육, 자가운동, 온·냉 요법, 식이와 저작 조언, 비기능 습관 조절, 수면과 자세예요[7].

저작근 때문에 진료가 필요한 때

  • 씹을 때나 아침에 볼, 관자놀이가 아픈 날이 늘어날 때
  • 턱 근육을 누르면 머리, 귀, 치아까지 아플 때
  • 이가 아픈데 치과에서 치아에는 이상이 없다고 들었을 때
  • 입이 덜 벌어지고 근육이 뻣뻣하게 느껴질 때
  • 턱이 갑자기 안 움직이거나 이가 안 맞는 느낌이 생겼을 때
  • 한쪽 턱 근육이 눈에 띄게 커지거나 붓고 아플 때

근거 기준

해부학 교과서 (Gray's 42판, Netter 치과 두경부 해부 3판), Okeson 8판 (2020), DC/TMD (2014)

참고문헌 9건
  1. Standring S, editor. Gray's Anatomy: The Anatomical Basis of Clinical Practice. 42nd ed. London: Elsevier; 2021.
  2. Norton NS. Netter's Head and Neck Anatomy for Dentistry. 3rd ed. Philadelphia: Elsevier; 2017.
  3. Okeson JP. Management of Temporomandibular Disorders and Occlusion. 8th ed. St. Louis: Elsevier; 2020.
  4. Schiffman E, Ohrbach R, Truelove E, Look J, Anderson G, Goulet JP, et al. Diagnostic Criteria for Temporomandibular Disorders (DC/TMD) for Clinical and Research Applications: recommendations of the International RDC/TMD Consortium Network and Orofacial Pain Special Interest Group. J Oral Facial Pain Headache. 2014;28(1):6-27. doi:10.11607/jop.1151
  5. Ohrbach R, Gonzalez Y, List T, Michelotti A, Schiffman E. Diagnostic Criteria for Temporomandibular Disorders (DC/TMD) Clinical Examination Protocol: Version 06January2014 [Internet]. International Network for Orofacial Pain and Related Disorders Methodology (INfORM); 2014 [cited 2026 Sep 11]. Available from: https://inform-iadr.com/index.php/tmd-assessmentdiagnosis/dc-tmd/
  6. Peck CC, Goulet JP, Lobbezoo F, Schiffman EL, Alstergren P, Anderson GC, et al. Expanding the taxonomy of the diagnostic criteria for temporomandibular disorders. J Oral Rehabil. 2014;41(1):2-23. doi:10.1111/joor.12132
  7. Durham J, Al-Baghdadi M, Baad-Hansen L, Breckons M, Goulet JP, Lobbezoo F, et al. Self-management programmes in temporomandibular disorders: results from an international Delphi process. J Oral Rehabil. 2016;43(12):929-936. doi:10.1111/joor.12448
  8. Klasser GD, Okeson JP. The clinical usefulness of surface electromyography in the diagnosis and treatment of temporomandibular disorders. J Am Dent Assoc. 2006;137(6):763-771. doi:10.14219/jada.archive.2006.0288
  9. Serra MD, Duarte Gavião MB, dos Santos Uchôa MN. The use of ultrasound in the investigation of the muscles of mastication. Ultrasound Med Biol. 2008;34(12):1875-1884. doi:10.1016/j.ultrasmedbio.2008.05.009

공개된 학회 진단 기준과 의학 문헌을 바탕으로 정리한 일반 의료 정보입니다. 진단과 치료는 진료를 통해 결정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