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치료·장치

턱관절 관절경

TMJ Arthroscopy

이렇게도 불러요 턱관절 내시경 수술 턱관절 관절경 수술 턱관절 내시경 턱관절 수술

요약

턱관절 관절경은 귀 앞 피부의 작은 구멍으로 가는 내시경을 넣어 턱관절 안을 직접 보면서 씻어 내고, 붙은 곳을 풀고, 필요한 처치를 하는 최소침습 수술이에요. 보존적 치료와 관절강 세정술로 풀리지 않는 관절 문제에서 개방 수술 전 단계로 검토해요.

턱관절 관절경의 정의

“턱관절도 내시경 수술이 돼요?”, “입이 안 벌어져서 세척까지 했는데 또 막혔어요. 이제 수술인가요?” 관절강 세정술까지 받았는데 다시 잠긴 분들이 이렇게 여쭤보세요. 턱관절에도 무릎처럼 관절경, 그러니까 내시경으로 관절 안을 보면서 하는 수술이 있어요.

턱관절 관절경은 귀 앞 피부에 작은 구멍을 내고 가는 관절 내시경을 위쪽 관절강에 넣어, 관절 안을 화면으로 보면서 씻어 내고 유착(붙은 곳)을 풀고 필요한 처치를 하는 수술이에요[3]. 피부를 크게 절개하고 관절을 여는 개방 수술과 달리 구멍 몇 개로 진행하기 때문에 최소침습 수술이라고 불러요[3].

바늘만 넣어 관절 안을 씻어 내는 관절강 세정술과 헷갈리기 쉬운데, 세정술은 안을 보지 않고 씻기만 하고, 관절경은 직접 보면서 처치까지 한다는 점이 달라요[3][5]. 저는 환자분께 “세정술이 불 끄고 하는 물청소라면, 관절경은 불 켜고 들어가서 청소하고 걸린 것까지 풀어 주는 것”이라고 설명드려요.

턱관절 관절경이 필요한 경우(적응증)

관절경은 순서가 있는 치료예요. 턱관절 장애 대부분은 자가관리, 약물, 장치, 물리치료 같은 보존적 치료로 좋아지고, 수술은 그걸로 안 될 때 좁은 대상에게만 검토해요[2][3]. 수술의 역할을 비판적으로 검토한 종설도 수술은 분명한 관절 내 원인이 있고 보존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로 제한할 것을 권해요[2].

상황왜 고려하나요
개구 제한이 있는 비정복성 관절원판 변위(폐구성 잠김)보존적 치료와 관절강 세정술로도 입이 벌어지지 않고 통증이 이어질 때예요[3][5]
관절 안 유착원판이 관절면에 붙어 움직임이 제한되고 세정술로 풀리지 않을 때예요[3]
통증이 심한 퇴행성 관절질환관절 안 염증 조직을 정리하고 씻어 낼 필요가 있을 때예요[3]
진단 목적영상만으로 관절 안 상태를 알기 어려워 직접 확인이 필요할 때예요[3]

이때 관절 안 상태를 단계로 나누는 Wilkes 병기가 수술 방법을 고를 때 참고돼요[6]. 반대로 통증 없이 소리만 나는 관절원판 변위, 근육에서 오는 통증은 관절경의 대상이 아니에요[3][4].

턱관절 관절경 방법과 과정

과정은 이렇게 진행돼요.

  1. DC/TMD 기준 임상검사와 MRI·CT로 원판 위치, 유착, 뼈 변화를 확인하고 수술 목표를 정해요[4].
  2. 대개 전신마취나 진정 아래에서, 귀 앞 피부에 작은 구멍을 내고 위쪽 관절강에 내시경을 넣어요[3].
  3. 관절강에 생리식염수를 채워 공간을 넓히고, 다른 구멍으로 물이 빠지게 해서 관절 안을 씻어 내요[3].
  4. 화면으로 관절 안을 보면서 유착을 떼어 내고, 염증이 있는 활막 조직을 정리해요[3].
  5. 경우에 따라 원판을 뒤로 당겨 고정하는 등 추가 처치를 하는데, 어디까지 할지는 수술자와 상태에 따라 달라요[3].
  6. 구멍을 봉합하고, 당일이나 다음 날 퇴원하는 경우가 많아요. 그 뒤로 부드러운 음식과 입 벌리기 운동으로 회복을 시작해요[3].

턱관절 관절경의 기대 효과와 근거

기대할 수 있는 건 붙어 있던 관절이 풀리면서 입이 더 벌어지고, 관절 안 염증이 정리되면서 통증이 줄어드는 거예요[3]. 관절경은 여러 기관에서 6년간 4,831개 관절을 모아 결과를 정리한 대규모 후향 연구가 있을 만큼 오래, 널리 쓰인 방법이에요[1].

다만 후향 연구는 수술을 받은 분들의 기록을 되짚어 본 것이라서, 수술을 안 한 경우나 세정술과 비교해서 얼마나 더 나은지를 말해 주지는 않아요. 수술의 역할을 비판적으로 검토한 종설도 수술이 필요한 경우를 좁게 보고, 보존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관절 내 문제에 한정할 것을 권했어요[2].

그래서 저는 관절경을 “잠긴 관절을 열어 주는 열쇠”라고 설명드려요. 열쇠로 문을 열어도, 문을 계속 부드럽게 여닫는 건 그 뒤의 관리예요.

턱관절 관절경의 한계·부작용·주의

  • 근거의 한계: 대규모 자료는 있지만 다른 치료와 비교한 질 높은 연구는 부족해요[1][2].
  • 재발: 유착을 풀고 씻어 내도 관절에 걸리는 부하가 그대로면 다시 걸리거나 아플 수 있어요[3].
  • 안면신경·귀 관련 합병증: 귀 앞으로 안면신경 가지가 지나가고 외이도가 바로 뒤에 있어서, 드물게 일시적인 안면 근육 약화, 귀 안 손상, 청력 변화가 생길 수 있어요[1][3].
  • 출혈·감염·부기: 어떤 수술이든 있는 위험이에요. 수술 후 열, 심한 부기, 통증 악화가 있으면 바로 연락해야 해요[3].
  • 기구 손상: 관절 안이 좁아서 기구가 관절면을 긁거나 드물게 기구가 부러지는 일이 보고돼요[1].
  • 일시적 교합 변화: 관절 안에 물을 채우고 처치한 뒤 며칠간 이가 안 맞는 느낌이 있을 수 있어요[3].

턱관절 관절경과 함께 하는 관리

수술이 끝이 아니에요. 관절경 뒤에는 부드러운 음식으로 시작해서 입 벌리기 운동을 꾸준히 해야 풀어 놓은 관절이 다시 굳지 않아요[3]. 국제 전문가 합의가 정리한 자가관리 요소인 교육, 자가운동, 온·냉 요법, 부드러운 식사, 이악물기 같은 비기능 습관 조절, 수면·자세 관리는 수술 후에도 그대로 적용돼요[7].

밤에 이갈이가 있거나 관절에 부하가 계속 걸리는 분은 교합안정장치를 함께 써요[3]. 통증이 심한 시기에는 단기간 약물치료를 병행하고, 개구량과 통증은 몇 주 간격으로 다시 재서 회복을 확인해요[3][4]. 제가 수술을 받으신 분께 가장 강조하는 건 “수술로 얻은 개구량은 운동으로 지켜야 한다”는 거예요.

턱관절 관절경 전에 진료가 필요한 때

관절경을 고민하기 전에, 아래와 같은 상황이면 먼저 정확한 진단이 필요해요.

  • 입이 갑자기 덜 벌어지고 턱이 아픈 쪽으로 쏠린 채 몇 주가 지났을 때
  • 보존적 치료나 관절강 세정술을 받았는데 다시 잠기거나 통증이 이어질 때
  • 관절에서 사각거리는 소리와 함께 통증과 개구 제한이 있을 때
  • 앞니가 안 닿거나 이가 안 맞는 느낌이 새로 생겼을 때
  • 턱을 다친 뒤 입이 안 벌어질 때
  • 관절이 붓거나 열감이 있고 전신 관절염 병력이 있을 때

수술은 관절 안에 분명한 원인이 있고, 보존적 치료로 풀리지 않을 때 검토하는 단계예요[2][3]. 저는 그 판단을 근육 통증인지 관절 문제인지 가르는 임상검사와 MRI에서 시작해요[4].

근거 기준

관절경 다기관 후향 연구 (1992), TMJ 수술 역할 비판적 종설 (2005), Okeson 8판 (2020), DC/TMD (2014)

참고문헌 7건
  1. McCain JP, Sanders B, Koslin MG, Quinn JH, Peters PB, Indresano AT. Temporomandibular joint arthroscopy: a 6-year multicenter retrospective study of 4,831 joints. J Oral Maxillofac Surg. 1992;50(9):926-930. doi:10.1016/0278-2391(92)90047-4
  2. Dimitroulis G. The role of surgery in the management of disorders of the temporomandibular joint: a critical review of the literature. Part 2. Int J Oral Maxillofac Surg. 2005;34(3):231-237. doi:10.1016/j.ijom.2004.06.006
  3. Okeson JP. Management of Temporomandibular Disorders and Occlusion. 8th ed. St. Louis: Elsevier; 2020.
  4. Schiffman E, Ohrbach R, Truelove E, Look J, Anderson G, Goulet JP, et al. Diagnostic Criteria for Temporomandibular Disorders (DC/TMD) for Clinical and Research Applications: recommendations of the International RDC/TMD Consortium Network and Orofacial Pain Special Interest Group. J Oral Facial Pain Headache. 2014;28(1):6-27. doi:10.11607/jop.1151
  5. Nitzan DW, Dolwick MF, Martinez GA. Temporomandibular joint arthrocentesis: a simplified treatment for severe, limited mouth opening. J Oral Maxillofac Surg. 1991;49(11):1163-1167. doi:10.1016/0278-2391(91)90409-F
  6. Wilkes CH. Internal derangements of the temporomandibular joint. Pathological variations. Arch Otolaryngol Head Neck Surg. 1989;115(4):469-477. doi:10.1001/archotol.1989.01860280067019
  7. Durham J, Al-Baghdadi M, Baad-Hansen L, Breckons M, Goulet JP, Lobbezoo F, et al. Self-management programmes in temporomandibular disorders: results from an international Delphi process. J Oral Rehabil. 2016;43(12):929-936. doi:10.1111/joor.12448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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